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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F, 2016년 세계선교보고대회(국민일보)

믿음의 종 2016. 6. 14. 15:37

UBF, 세계선교보고대회… 4500여명 은혜의 시간

UBF, 세계선교보고대회… 4500여명 은혜의 시간 기사의 사진
우간다의 스티븐 세발레(39)씨는 대학생 시절 밤마다 카지노 딜러로 일했다. 삶의 목적이 없던 그는 음란물을 즐겨 봤고 부도덕한 관계에 빠졌다. 1998년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한국대표 김다윗 목사)에서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를 만나 하나님을 만났다. 회개 후 캠퍼스 선교에 헌신하기로 결단했으나 대학 졸업 후 부르심을 잊고 요리사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내적 공허함으로 고통 받다 10여년 만에 자신의 비전을 기억하고 우간다로 돌아왔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며 우간다에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어거스틴 쥬다노프(36)씨도 부랑자에서 전도자로 인생이 변화됐다. 14세 때부터 마리화나를 피웠던 그는 2000년 UBF 수양회 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음성을 들은 후 이전 생활을 청산하고 캠퍼스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UBF가 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거룩한 나라 백성’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제17회 UBF 세계선교보고대회(사진)에서 이같이 간증했다. 이 외에 베네수엘라 타이완 등에서 온 캠퍼스 현지 리더들의 선교보고도 진행됐다. 62개국에서 온 400여명의 선교사와 현지 리더 등 4500여명의 관중들은 “아멘”하고 화답했다.  

UBF 세계대표 김아브라함 선교사는 주제 설교에서 “하나님이 그의 자녀된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시는 것은 거룩한 백성이 돼 이 시대를 섬기는 것”이라며 “우리가 기도할 때 북한과 중동, 중국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 설립된 복음주의 초교파 선교단체인 UBF는 5년마다 세계선교보고대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