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UBF 전국학생수양회
2019년 UBF 전국학생수양회 보고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
2019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월~목)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엡3:8) 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42개 UBF 지부에서 263명이 참석했습니다.
1. 말씀의 은혜가 풍성한 수양회였습니다.
주제 1강으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엡2:1-10) 말씀을 공부하고 광운 UBF, 나영호 목자님이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신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감동적으로 전했습니다.
둘째날 아침에는 한강 UBF, 강득현 목자님이 구원론 특강을 했습니다. 3시간의 긴 강의였지만, 구원의 서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강의 영상을 요청할 정도로 은혜롭고 흥미로운 강의였습니다.
주제 2강은 용인 UBF, 김용석 목자님이 마태복음 24장 “심판과 구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사랑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주제 3강은 예레미야 35장 “레갑 족속을 축복하신 하나님” 말씀을 분반별로 공부하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특히 안암 1부 UBF, 이요한Jr 목자님이 학생 목자로서 처음으로 주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레갑 족속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장막에 거하라’는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3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철저히 지켰습니다. 우리 UBF도 선배 목자들로부터 이어져온 1대1, 소감쓰기, 믿음의 결혼 같은 유별나게 보이는 신앙 전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매우 유익한 것임을 배웠습니다. 학생 목자가 학생의 눈높이와 언어로, 매우 확신있고 힘있게 이 메시지를 전하여 참석한 학생들이 다 공감하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제 4강은 경기 UBF, 송노원 목자님이 “시간을 구원하라”(엡5:15-21)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시간을 구원하는 자가 자기를 구원하고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학생들 마음에 심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제 5강은 율전 UBF, 김베드로 목자님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0-20)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입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사단과의 영적 싸움이 필연적입니다. 이때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함을 배웠습니다. 말씀과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인격적으로 말씀을 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소감을 썼습니다. 한 자매님은 주제 1강 서론에서 나를 살리신 위해 하늘에서 다이빙하여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또 한 자매님은 신앙을 내려놓고자 했는데 주제 3강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믿음을 굳게 붙들게 되었습니다. 대표소감을 통해 학생들이 구원의 은혜와 믿음의 결단이 분명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은혜로운 소감이 더 많았지만 시간관계상 5명만 발표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둘째날 저녁 주제 2강 말씀을 듣고 찬양과 기도의 밤(광주1,6부 인도)을 가졌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특히 충청지역 UBF 지부(충청, 청주, 천안, 금강, 대전, 아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찬양과 기도의 밤을 통해 마음이 열리고 말씀을 받았다고 고백한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2. 야외 활동
둘째날과 셋째날은 그룹별로 나누어 스키&보드 타기, 천동동굴과 아쿠아리움 방문, 클레이사격과 모터바이크, 산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야외 프로그램을 통해 분반별 혹은 센터별로 더욱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장원석, 김모세, 김준태 학생들이 자원하여 스키와 보드를 가르치며 섬겼습니다.
3. 학생 목자님들의 헌신
전국에서 선발된 23명의 학생 목자님들이(형제 12명, 자매11명) 분반리더로 섬겼습니다. 주제 1, 3강을 미리 공부하고 소감을 쓰며 말씀인도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안암1부 UBF의 이요한Jr 목자님은 주제 3강 메시지를 여섯 번을 고쳐 쓰고, 수차례 리허설을 하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순천, 영남, 부산교대, 부산 UBF 학생들이 연합하여 주제 5강 특송을 준비하여 섬겼습니다.

7명의 학생들이 인생소감을 미리 준비하여 발표했습니다. 특히 경성 UBF 사라 굴잔 목자님은 우상숭배하는 무슬림권 나라에서 이기심과 욕심대로 살다 죽을 자를 선교사를 통해 복의 근원이요 캠퍼스 목자로 살게 하신 은혜를 감동적으로 전했습니다. 인생소감 강사 7명 중 5명의 2세였습니다. 2세로서 겪는 어려움과 아픔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극복하며 믿음의 계승자로 서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척 지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강의마다 사회와 대표기도를 섬겼습니다.
또 첫날 6개 센터, 광주1,6부, 안암1부, 안암2부, 인제, 제주, 한양 UBF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준비하여 섬겼습니다. 학생수양회를 이루면서 전국의 UBF 학생 목자님들이 각 지부와 캠퍼스에서 빼어난 성경선생이요 예수님을 닮은 선한 목자로 쓰임받을 비전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4. 결론
이번 학생수양회를 통해 학생들이 믿음의 역사를 잘 계승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메신저, 분반리더를 비롯해 학생들을 훈련하고 세울 때 그들이 복음역사에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믿음의 훈련을 잘 받고 복음역사의 계승자가 되어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9.1.31, 김요나단, 광주1,6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