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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BF 스탭사모님 봄 수양회

믿음의 종 2010. 5. 31. 23:01

2010봄 한국 스탭 사모 수양회 보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한국UBF는 2010년 5월 26일(수)-27일(목)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속초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추양하우스(한경직목사 기념관)에서 전국 스탭사모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첫날 오후 네 그룹으로 나뉘어 요한복음 12강 “한 알의 밀이 죽으면” 말씀을 공부하고, 연이어 준비해온 소감을 모두 같이 발표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과 같이 아름다운 삶을 사신 예수님을 깊이 배우고, 우리도 주와 복음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에 순종하고자 기도하였습니다.

 

저녁때는 아름다운 인생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박은정(부산) 사모님은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 오윤정(정릉) 사모님은 “슬픔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문혜정(종로7부) 사모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제목으로 드라마틱한 구원과 부르심의 주님의 은혜를 감격적으로 증거하였습니다. 이유니스(화랑) 사모님은 믿음의 결혼이후 22번의 이사를 하면서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이며, 가는 곳마다 양을 섬기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믿음의 삶을 감동적으로 간증하였습니다.

 

이후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유산” 심포지움을 하였습니다.

이가일(종로) 사모님은 초기 개척 조상들의 열 가지 정신을 돌아보며, 특히 학생들을 역사의 주인으로 세우고, 기도모임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서 믿음의 유산을 계승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김모니카(인제) 사모님은 인생의 중요한 때마다 말씀을 붙들고 방향 잡도록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인격적으로 말씀을 받고 순종하는 일대일의 유산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심포지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본문 중심의 공부와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회복하고 이를 귀히 여기고 집중하는 것이 방향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질의 응답 시간에는 믿음의 결혼에 대해, 영상까페 등 새로운 시도와 꾸준한 캠퍼스 피싱, 양이 양을 데려오는 역사로 매주 30명의 양들이 예배에 나오는 광주3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뜨거운 기도와 성령의 역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심포지움 이후에는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유산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였고, 심령깊이 회개하는 개인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튿날은 다같이 모여 이옥희 사모님의 인도로 한국과 세계 기도제목을 나누고 간절히 합심기도를 드렸습니다. 남은 봄학기와 여름 수양회, 중남미 국제수양회 말씀 강사님들을 위해, 2011년 50주년 기념대회를 바라보며 마음을 모으고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특히 질병 치료 중에 계신 선교사님들에게 더 큰 믿음을 주시고, 깊이 만나주시며 치료해주시도록, 독일 쾰른 2세 가정교회 세워주시도록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간절한 합심기도 후에는 설악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월의 설악산은 연록빛 생명력으로 충만하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권금성 정상에서 바라본 청명한 파란 하늘은 모두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었습니다. 푸른 산과 동해 바다에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사모님들간의 아름다운 교제는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양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말씀 앞에서의 자세를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대일’의 영적 유산을 어떻게 하면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인격적인 마음의 대화, 깊이있는 말씀의 나눔, 순종, 영성 지도와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풍성한 일대일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말씀 안에서 쉼과 기쁨, 생명력과 힘을 부어주시고 분명한 방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김브리스가 목자(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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