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UBF 수양회 소식

저희는 11월 4-5일에 45명이 참석하는 마가복음 수양회를 했습니다. 요즘 많은 남수단 학생들이 북아랍지역에

위치한 Khartoum을 떠나 남수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는 남수단 준자치정부를 위한 국민투표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학생들은 대부분 남수단 출신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수양회에 얼마나 참

석할 것인지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양회에 45명을 보내주셨습니

다. 남수단에 위치한 Malakal UBF에서 5명의 리더가 참석하여 메신저와 그룹 바이블 리더로 수양회를 섬겼습

니다.

 

다니엘 목자님은 에스더 4:1-17 말씀을 기초로 은혜로운 개회 메시지로 저희를 위로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저에

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한 에스더와 같이 결단했습니다. 만일 남수단이 독립하는

경우 대부분 크리스챤인 남수단 사람들은 남부로 이전하고 Khartoum에는 아랍 사람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많

은 사람들이 Khartoum에서 교회가 사라질 수 있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Khartoum에 남아서

“죽으면 죽으리라” 고백한 에스더의 믿음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지키고자 결단했습니다. 피터는 “씨뿌

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4:1-20 말씀으로 1강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파디엣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가복

음 6:30-44 말씀으로 2강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존슨은 “주는 그리스도” 마가복음 8:27-38 말씀으로 3강 메시지

를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온 O는 “만국으로 나아가라” 마가복음 16:1-20 말씀으로 폐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분은 메시지에서 은혜로운 인생 소감을 증거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은혜를 받았고 O와 같은 선교사의 삶

을 살고자 결단했습니다. 저희는 20명의 리더와 리더 후보들과 함께 “Absolute Faith” 제목으로 11월 5일부터 다

음 날 저녁까지 리더 수양회를 했습니다. 수양회에서 저희는 여호수아, 느헤미야, 다니엘과 바울의 절대적 믿음

을 배웠습니다. 안드레는 말씀공부를 은혜롭게 섬겼습니다. 말씀공부 후 소감쓰기가 있었습니다. 일대일로 소

감에 대해 깊이 있게 코멘트를 했습니다.

 

수단에서 결혼 및 가정교회를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전통 절차가 길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믿음으로 모든 상황을 극복하길 기도합니다. 내년에 가정교회를 세우도록 기도합니다.

 

수단에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정치 지도자들도 내년 수단에 무슨 일

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많은 크리스챤들은 크리스챤들이 남수단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분리 후 북수단에서 교

회가 사라질 것에 대해 염려합니다. 북수단에는 잠재적 어려움과 불안함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하나

님께서 큰 구원역사를 위해 수단에서 계속적으로 강력하게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제자요 성경선생으로서 절대적인 믿음과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수단을 축복하실 것

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1.  남수단과 북수단의 분리 독립을 위한 2011년 국민투표가 평화적으로 시행되도록

2.  하나님께서 파디엣을 도우시고 Khartoum에서 복음역사를 꾸준히 섬기도록

3.   2011년 9명 학생들이 리더로 성장하도록

4.  남수단, Malakal에 바이블 센터를 세우도록

5.  2011년 결혼역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