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율전UBF 민수기 7장 소감

믿음의 종 2011. 9. 11. 15:57

지휘관들이 헌물을 드렸으니(2011.9.11)

말씀 : 민수기 7:1-89(2)
요절 :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마음에 평강을 부어주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깨어있도록 적절한 아픔과 어려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별력 믿음 사랑을 허락하소서...
   어제밤에는 캠퍼스에서 운동을 하고 곽호석, 조인근, 노승범 형제들을 만나서 잠깐의 대화를 나누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준비될 때 놀라운 일들을 행하심을 보게 됩니다. 제가 더욱 나실인으로서 성령의 통로가 되어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좁고 편협한 마음을 찢고 주님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게하여 주옵소서. 모든 일을 주님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모든 사람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데는 다 선한 이유가 있음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때에 모든 문제들을  가장 합력하여 선하게 풀어내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의 예배는 정말 당신을 아픔을 감당하며 사랑하는 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오니 기뻐받으시고 흠향하여 주옵소서... 마리아 루디아 폴린 목자들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붙잡아 주소서. 특히 폴린 목자를 다만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부활의 주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을 만나주셨던 것처럼 부활의 빛 강력한 임재와 음성으로 이딸을 깊이 만나주시고 이딸이 속깊은 곳부터 주님과의 만남을 허락하셔서 “왜 나만?”이 아니고 “내가 무엇이관대”로 바뀔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딸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저에게 부어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성전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 상가의 악한 영을 모두 쫓아내주시고 성전을 더욱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지난 4년간 주님의 성전을 온전히 섬기지 못한 죄악을 회개하오니 다만 긍휼히 여기소서. 이제 앞으로는 당신 거하시는 아름다운 이 성전에서 평생을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젊은 양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요나와 요엘이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품에 있도록 허락하신 이 귀한 기간 영육간에 정서적으로 잘 섬기게 도와주소서. 이들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성장하도록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나가 영어성경공부반을 인도하면서 역사의 주인의식을 갖고 말씀의 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사무엘과 요엘이를 다만 불쌍히 여기소서. 수험생 기간동안 당신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학 당신이 원하시는 학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요나와 요엘이가 팀을 이루어 아프리키 수많은 생명들을 살리는 의사목자로 마지막시대에 쓰임받게 도와주옵소서.
  추석 연휴기간 율전 공동체 동역자들 한사람한사람 붙드시고 가정 복음화의 귀한 기회를 갖게 믿음을 주시고 도와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말씀은 상당히 분량이 길고 복잡하고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보입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는 말씀입니다.
  성막이 완성되자 모세는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의 지휘관들 즉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하나님께 헌물을 드렸습니다. 수레는 두지휘관이 하나씩 드렸고 소는 모두가 하나씩 드렸습니다. 이 수레와 소는 모두 성막의 각종 기구들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레와 소는 레위인들에게 그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도록 적절하게 분배가 되었습니다.
  
  게르손 자손들은 성막의 덮개 휘장 문 등 천으로 만들어진 비교적 가벼운 것을 운반하기 때문에 수레 두 대와 소 네 마리가 주어졌습니다.
  므라리 자손들은 성막의 기둥, 널판, 받침 등 비교적 무거운 것을 운반하기 때문에 수레 네 대와 소 여덟마리가 주어졌습니다. 그 직임대로 분배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고핫 자손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약궤를 운반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어깨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오늘날로 치면 똑같이 하나님 역사를 섬기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집과 차를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도 주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참 불공평해 보입니다. 또 고핫자손이 너무나 불쌍해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몸을 드려 주님께 헌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보면 고핫자손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을 핵심적인 일을 하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핫자손은 억울해해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놀라운 특권으로인해 감사해야 함을 보게 됩니다.
  
  이 비밀을 알 때 “왜 나만?” 이 아니라 “내가 무엇이관대!”로 바뀌게 됩니다.
  주일 아침 기도회에서 폴린 목자님의 양식소감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또 기도제목을 알게 되었습니다. 폴린 목자님은 정말 “하늘이 내신 특별한 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의 성숙한 모습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십대 젊은 나이에 얼마나 하고싶은 일이 많을까? 그런데 고핫자손처럼 말씀의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가느라 성전의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느라 아무런 수레도 소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세상의 명예와 영광을 얼마든지 추구하고 누릴 수 있을텐데 다 내려놓고 오로지 그 어깨에 말씀의 언약궤를 메고 가니 얼마나 힘들까? 때로 억울한 생각이 들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해의식이라는 단어도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빛되신 예수님을 만나고 생생한 음성을 듣고 사울에서 바울로 변화된 극적 사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폴린 목자님을 위해 기도할 간절한 중보기도제목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살아계신 부활의 빛되신 주님을 만난것처럼 그렇게 더욱 깊이 더욱 생생하게 주님을 만나주시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시기에 우리는 “왜 나만?” 이 아니고 “내가 무엇이관대!”로 감격하며 제자생활, 목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휘관의 헌물을 통해 성막이 잘 운반되고 보존되도록 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으로서 가장 소중한 장소입니다. 이곳이 잘 유지되어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4년간의 공부를 어느정도 마치고 이제 자주 성전에 거하기로 마음을 먹고 모임이 다 끝나도 성전에 머물며 성전에서 스카이프로 일대일도 하고 말씀도 읽고 기도도 하고 수업다녀오는 동역자들, 학교다녀오는 이삭이, 요한이도 맞이해주니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성전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고 최적의 환경임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머물러 있다보면 하나님께서 제가 여러 가지 마음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성전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샘솟듯 올라옵니다
  
  마치 오늘 마지막 말씀인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말씀이 저에게도 성취되어지는 것 같을 때가 많습니다.
  
  이가을에 주님은 저에게 20명의 캠퍼스 영혼들과 영적 관계성을 맺고 일대일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무척 요원해 보입니다. 인간적인 의지와 힘으로라면 이 꿈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제가 성전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안에서 반드시 이 꿈은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미국 LA 엘까미노 UBF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령의 역사, 활발한 일대일 역사가 우리 안에도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이 성전에 임재하시고 우리 각인의 마음속에 살아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준비되어질 때, 마음과 영혼의 주파수를 맞추고 주님께 집중할 때 주님이 우리를 통로로 그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임을 믿습니다.
  
  둘째는 은, 금, 고운가루, 향 그리고 양과 염소 등을 드렸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12절부터 83절까지 열두 지파가 드린 허물의 종류와 양이 돌일하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12일 동안 12지파가 드린 헌물이 동일함에도 그것을 지루하리만큼 12번을 반복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경의 한 획도 의미없이 쓰여진 것이 없을텐데 무슨 깊은 의미가 있을까 읽으면서 묵상해봅니다. 하나님앞에 드려진 것은 하나도 땅에 떨어짐없이 다 주님께서 받으신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약에서 소자에게 물한그릇 준 것도 주님이 다 기억하신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주님께 드린 작은 헌신 하나하나 주님은 다 기억하십니다. 헛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것처럼, 제가 감사와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께 드린 작은 헌신 하나하나가 다 주님께서 기록하시고 기억하시고 상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어제 토요 기도모임에서 저는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마리아목자님의 아픔이 있는 소감을 들으면서 많은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의 신앙초기 주일이 구정과 겹쳤습니다. 그는 광주에서 새벽에 올라와 예배를 드리고 다시 내려갔는데 이로인해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이후에도 다시 이러한 어려움앞에 그는 아픔이 있는 목자생활을 하기로 다시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목자의 헌신을 받으사, 이 아픔을 승화시키셔서 친정과 시댁의 부모님들이 모두 천국에 가실 수 있도록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때로 우리의 헌신이 사람들이 안알아주고, 하나님도 안알아주고 헛수고인것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일이 다 기억하시고 갚아주십니다. 이세상에서 안갚아주시면 하늘에서 몇배로 이자를 붙이셔서 갚아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주님께 드릴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은혜받는 것에만 집중하는 신앙은 드림의 비밀을 알지못하는 신앙입니다. 받는 신앙은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익하지만, 드리는 신앙은 천국에 쌓는 놀라운 삶입니다.
  
  폴린목자님은 성전의 모든 허드렛일을 말없이 많이 감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분의 헌신을 하늘에서 다 기억하시고 갚아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전의 여러 궂은 일들을 나누어서 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사람이 하기에는 너무나 벅차기 때문입니다. 저부터 성전에 와서 은혜만 받고 모임할 생각만 하지말고, 실제적으로 궂은 일을 찾아서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반복되는 말씀 속에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열세겔 무게의 금그릇 하나라 이것에는 향을 채웠고” 라는 말씀이 퍽 와닿았습니다. 고운 가루는 희생이 아닐까 향은 기도가 아닐까 나름 생각하면서 주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시는 것은 은쟁반과 은 바리에 고운 가루를 채우고, 금그릇에 향을 채우는 것 즉 기도를 채우는 헌신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금 그릇에 향을 채우는 것...
  이것은 저에게 특별히 주신 직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한 공동체의 기도의 종으로 세우셨습니다. 기도의 분량을 채워야 합니다. 특별히 중보기도의 분량을 채워야 합니다. 기도를 하는 것은 금그릇에 향을 채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늘 금그릇에 기도가 채워지지 않음으로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제가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지만 금그릇에 중보 기도를 채우길 간구합니다. 그동안 실제적인 기도의 헌신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를 회개하고 성전에 머물며 기도를 채우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금그릇에 향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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