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m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2011 추석에 성묘다녀오며) 오두산 정상 탁 트인 임진강을 바라봅니다 기껏해야 걸어서 30분 거리 3Km 강 건너 아빠의 고향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회색빛 마을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 시간도 멈추고 사랑도 멈추고 그리움 조차 멈추어버린 아빠의 고향이 있습니다. 살아서 가지 못한 고향 땅 임진강 나르는 물새가 되어 아빠는 고향에 갑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회색빛 땅으로 100원에 딸을 팔아 100원으로 산 밀가루를 배고픈 딸에게 먹이는 어머니의 슬픔 밝은 불빛 아래 활기차게 움직이고 배불리 먹을 때 아빠 고향의 피붙이들을 나는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오두산 아래 임진강 위로 물새가 납니다. 아빠의 고향 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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