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오늘 있었던 일 공유.
선교일지 중에서 (2011년 9월 16일)
짐바브웨의 희망, 짐대 학생들과 성경공부시작
짐바브웨에 도착한지 2주가 지났다. 오늘 성령님께서 짐바브웨 대학 4학년인 스페(10월 법대 졸업예정)자매를 안나 선교사에게 영어선생으로 붙여주셨다. 스페는 그동안 리브가 선교사가 도왔고, 셀리 자매...와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자매다. 자연스럽게 안나 선교사는 스페와 창세기 일대일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성령님께서는 또한 학생 형제리더들인 러브모어(의대 3학년)와 블레스드(약대 3학년), 온워드(의대 3학년)가 각각 나와 창세기 일대일 공부를 시작하도록 인도하셨다. 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잘 받았다. 이들의 영어를 알아듣기가 좀 힘들다.
이 나이에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 와서 20대 초반의 싱싱한 짐바브웨 국립대학교 청년들, 이 땅의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이들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영어로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고, 감격스러웠다.
성령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짐바브웨에서 아직은 모든 것이 생소하다. 아직은 센터에 오고 가는 것 자체를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곳에서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짐바브웨를 알고, 짐바브웨 사람을 알고, 특히 짐바브웨 대학생들을 알아야 한다.
감사한 것은 성령님께서 좋은 건강을 주시고, 하루하루를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성령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성령님께서 스페 자매를 믿음의 어미로 키워주시도록, 러브모어, 블레스드, 온워드를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린 학생 목자들로 키워주시도록, 많은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훈련되어 짐바브웨의 복의 근원들이 되게 해주시도록 기도한다.
짐바브웨는 한반도의 2배 크기에 인구는 1천2백만이라고 한다. 자연이 아름답고, 기후도 좋고, 지하자원도 많으나 국민소득 천불에 못 미치고, 에이즈환자가 많다고 한다. 영아 사망 율까지 높아 평균 수명이 40세에 못 미친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참 목자가 필요하다.
소수의 선교사들을 통해서 전파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젊은이들이 이 땅의 희망이다. “주여, 저와 안나 선교사를 예수님을 닮은 양들의 목자로 빚으시고 써주소서! 이 나라를 세계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만들어 주소서!”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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