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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UBF 선교보고

믿음의 종 2011. 1. 14. 12:48

 
강제출력된 이미지입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1996년 11월 5일 베네수엘라 복음화의 큰 꿈을 안고 사명에 땅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동역자인 한나 선교사와 저는 신혼 첫 날부터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한 자매 양을 데리고 살았습니다. 그녀는 애인과 동침한 후 임신했다는 생각에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1998년 여름수양회 때 “간음한 여인” 말씀을 통해 자기의 죄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을 때 참석한 새 양들도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베네수엘라 역사의 조상인 사라 루즈 목자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영접한 양들이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여름수양회를 통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고, 저는 예수님을 영접한 형제, 자매들을 중심으로 제자훈련을 했습니다. 저희는 방 3개짜리 아파트에서 4명의 자매 양들에게 방 2개를 내어주고 공동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이웃 사람이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곤 했습니다. 형제 양들은 센터에서 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그들과 일용할양식 및 기도를 함께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매일같이 양들을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한나 선교사는 임신 중일 때도 양들을 섬기는 수고를 헌신적으로 감당했습니다. 저희는 밤늦게 잠자리에 들기까지 양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제자훈련을 받은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 역사의 동역자로 세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여러 명의 동역자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헬렌 자매는 7년 동안 자기를 속이고 다른 여자와 놀아난 애인의 사랑을 구걸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을 때 그 비참한 삶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최고의 학과인 석유공학과를 졸업하고도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않고 미국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시카고에서 믿음의 좋은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 마리아, 로사, 카튜스카, 예니, 베시, 카멘, 테레사 등의 자매들이 목자로 견고하게 서게 되었습니다. 구스타보 형제는 자신의 정욕과 허무의 죄를 진실되게 회개하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났습니다. 그는 석유공학과를 거의 수석에 가까운 성적으로 졸업한 후 국영석유회사 혹은 외국계 석유회사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캠퍼스 미션을 위해 봉급이 적은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동료 교수인 루이스 를 목자로 세우는 등 저희 역사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는 변호사인 카튜스카 목자와 결혼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가정 교회로 축복받게 되었습니다. 리카도 목자는 Valles del Tuy 지부를 개척하여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외 알리로, 리카도, 자임, 미커, 휴고, 홀리버 목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형제들이 목자로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2005년부터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시작했는데, 그 결과2006년에는 11명, 2007년에는 10명, 2008년에는 12명, 2009년에는 15명, 2010년에는 12명의 제자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캠퍼스 복음역사에 동참하며 하나님 역사의 주역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2004년 이후 10개의 현지인 가정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현재 Caracas 90 여명, Valles del Tuy 30 여명 등 총 120 여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하나님을 비전을 좇아 믿음의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저의 자비량 선교사의 삶도 축복해 주셨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한국의 L 전선 회사 제품을 베네수엘라 통신회사 및 전력회사 들에게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저의 수입만으로도 충분한 물질 자립이 되어 제 아내인 한나 선교사는 대사관을 그만두고 작년부터 full time 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자비량 선교사의 삶은 이중 십자가로 인해 많은 영적인 투쟁이 요구됩니다. 저는 낮에는 자립을 위해서 일했고 저녁에는 양무리들을 돌보는 생활을 해 왔습니다. 토요일에는 주일 설교를 준비하며, 주일에는 예배 섬기는 것과 성경 공부를 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이면 다시 자비량의 십자가를 져야 했습니다. 제가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올해는 중남미 지부장수양회 및 라틴아메리카 국제수양회를 섬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베네수엘라 주요 6개 국립대학을 개척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 왔고 내년에는 LUZ, ULA, UC, UDO, USB 들 중 한 두 개 대학을 개척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보여주신 비전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처음 시작할 때 말씀 드린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삶은 제 삶의 모델이 되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들에게 당신의 비전을 보여 주시고 이를 순종하고 좇아가는 분들을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아멘

 

서요한 선교사님

주일예배 특강 중 선교보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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