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2017년 UBF 아프리카 동부지역 수양회 보고

믿음의 종 2017. 4. 29. 12:25

2017 UBF 아프리카 동부지역 수양회 참관보고


저는 관악3부 모제스요회 이마리아입니다. 2017년 지난 주 아프리카 동부지역 수양회를 참석하고 동역자님들께 수양회 역사를 보고 드립니다. 저의 보고 요절은 눅5:10 ‘두려워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입니다. 

 3월 초 이모세목자는 케냐 윤마크선교사님의 아프리카 동부 수양회 부부초청메일을 받았습니다. 동역자는 1월달에 일주일이상 우간다 힐링미션에 참여한 터라 다시 아프리카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4월이 휴가를 내기 좋은 시기여서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동역자는 제가 참석하는 것에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발견하고 여름 휴가를 당겨서 사용하여 함께 동참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마크윤선교사님은 크게 기뻐하며 저희에게 각자가 인생소감을 준비해와서 발표하도록 방향을 주었습니다. 저희는 영어로 인생소감을 쓰기위해서 영적투쟁을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감사할 때에, 저는 누가복음 5:10b ‘두려워 말라. 네가 이제 후로는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을 깊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아들인 여호수아형제가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치과에 칫솔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칫솔 150개와 치약 150개를 협찬해 주어서 저는 하나님께서 저희의 수양회 참석을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로 영접하고 감사하였습니다.  
   

 

 4월 12일 인천공항에서 광주 2부 김모세목자님, 종로 1부에 김쟌다크 목자님, 김다혜 자매님저희 부부 5명 한국팀이 함께 출국하였습니다. 9시간 30분 비행후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도착하였고 3시간 후 케냐행 비행기로 5시간 30분 비행후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이로비는 적도 부근이지만 해발 1500미터고지대라서 26도 안팎으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나이로비공항세관은 2시간동안 우리를 붙잡고 통관을 지연시켰는데 윤마크선교사님과 코이카 현지직원의 중재로 200불을 지불하고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입국인사가 짭짤하였지만 예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2017년 아프리카 동부 수양회는 ‘Feed My Sheep!’라는 주제로, 4/13(목)~16(일)에 케냐 나이로비의  Kenya Power Training Centre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참석인원은 Kenya 70명, Uganda 85명, Rwanda 7명, Ethiopia 3명, Nigeria 1명, CBF∙JBF 33명, USA 5명, Korea 7명 등 총 211명이었습니다. 우간다와 르완다에서는 버스로 20시간과 23시간이나 걸려서 국경을 넘어 둘째날 주제강의 1강 분반공부 할 때 수양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케냐 UBF에는 성숙한 현지인목자로서 Kevin, 쥬마, 오티에노 목자님의 3가정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주인이 되어 말씀과 사회 광고를 섬기는 모습이 은혜로왔습니다(이 슬라이드는 수양회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본 동부아프리카 수양회 말씀의 특징은 아침은혜의 시간에서 현지인목자들의 사모님들이 말씀을 섬긴 것입니다. 각각 낸시 사모님이 Lk 1:38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을, Juliet 사모님이 사무엘상 1:27절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말씀을, 마지막 아침은 Janet사모님이 창세기 24:58 ‘가겠나이다’ 말씀을 전했는데 이는 케냐UBF에서 수양회 이후에 다섯 House church를 섬기기 위해서 자매님들을 준비시키기 위한 사모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느껴졌습니다.  

첫째날 개회메세지는 예레미야 1:7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 말씀으로 Kevin목자님/ 둘째날 주제 1강은 Juma목자님이  Luke 15:11-24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말씀을 전했습니다. 셋째날 주제 2강은 (John 19:1-30) 다이루었다 말씀을 키가 무척 큰 Uganda의 암치료전문의사인 Dr. Abrahams 목자님이 전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주제 3강은 내양을 먹이라 말씀으로 Kenya Otieno목자님이 전하였습니다. 특히 셋째날은 우간다의 날이었는데 우간다 현지인부지부장인 Stephen 목자님이 광고를 하고 우간다와 르완다 팀의 힘차고 영감넘치는 아프리카 특유의 찬송으로 춤을 추며 함께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분반공부는 15개의 분반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는데 저는 재키윤선교사님 분반에서 우간다 Julliet, 케냐의 Bennah목자등 8명이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과거 한국에서 저희와 영어예배를 통해서 만나고 창세기를 끝까지 공부했던 사이먼형제와 ,히람형제를 만났고 주제강의를 함께 듣고 이들이 회개하고 믿음의 가정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수양관의 식사는 잔디밭에 설치된 천막에서 했는데, 소고기 찜과 케냐 특유의 씁쓸한 나물을 볶은 ‘쑤쿠마(sukuma)’, 옥수수 가루를 물과 섞어 만든 ‘우갈리(ugali)’, 길쭉한 쌀 그리고 바나나, 케냐 차등이 나왔습니다. 케냐의 소고기는 매우 질기기 때문에 아주 오랜시간 끓입니다. 케냐의 식탁은 검소하지만 건강하고 단순한 식단입니다. 삶은 계란이 나왔는데 한국에는 노란색인 노른자위가 이곳에서는 핑크색이어서 그곳에서 에그 핑크도 먹어보았습니다. 

셋째날에는 아프리카 자매선교사님들의 기도제목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간다와 케냐의 사모님들은 자비량의 십자가를 지면서 말씀을 섬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을 주시도록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특히 케냐 재키윤선교사님은 올해 나이로비대학을 졸업한 Faith목자, Rose목자, Bennah목자, Viola목자, Auma목자들이 1:1 양을 먹이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김사라선교사님은 선교사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격려해 주셨고 선교사님들은 약이 귀한 아프리카에서 생강과 모링가라는 허브를 잘 사용하는 정보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관악 3부시니어 목자님 가정을 위해 모링가를 구입하여 왔으니 이것을 드실때마다 케냐의 5개 믿음의 가정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날 주제강의 3강은 부활절 예배였는데 ‘Feed my sheep' 말씀을 Otiano목자님이 대단히 권세있게 전하였습니다. 저희는 메시지 후에 ’Feed my sheep'을 큰 소리로 외치며 부활하신 예수님께 사랑을 고백하였습니다. 참으로 심히 부족하였지만 헌금시간에 저희 부부가 단상으로 초대되어 찬송가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영어와 한글로 이중창특송을 하였는데 참으로 주님의 은혜로 케냐에 와서 30여년전 학생시절로 되돌아간 듯 하였습니다. 

 수양회 마지막 순서로 UBF 세계 대표이신 김아브라함 선교사님의 폐회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말씀으로 모든 참석자들을 축복하시고 영원하신 주님의 제자로서 사는 인생의 위대함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수양회 후에 모두 아쉽게 헤어졌지만 말씀과 성령의 위로가 넘쳐서 모두 얼굴이 천사와 같이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케냐 UBF에는 지부장이신 윤마크, 재키 선교사님, 정리빙스턴, 리디아 선교사님, 김여호수아, 폴린 선교사님, 황예레미아, 에스더 선교사님 모제스마지 아이리스선교사님가정이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나이로비 센터를 방문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케냐 UBF의 기도제목은 100명 예배참석과 올해 5개 House Church 세우는 역사, 현지인 목자의 개척역사입니다. 우리는 케냐 선교사님들과 현지인 목자님들과 함께 수양회 끝난 날 저녁식사교제를 나이로비 중국식당에서 가졌습니다. 마가선교사님과 재키선교사님께서는 다음날 저희가 돌아올 때에 야채시장구경과 박물관 관람을 인도해주셨고 공항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주의 종의 귀한 사랑을 깊이 감사합니다.  
 

주님은 저에게 귀한 아프리카수양회를 통하여 누가복음 5:10b ‘두려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을 새롭게 인생요절로 허락하셨습니다.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두려움 많아 소풍길에서도 길을 잃었던 연약한 저를 대학시절 주의말씀으로 구원하사 이제까지 인도하신 진실을 깊이 발견하였습니다. 되돌아볼 때 언제나 두려움에 종된 인생이었던 자를 이제 예수님께 종된 인생으로 불러 주신 것을 깊이 깨닫고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부터 제가 인생의 후반기에 예수님과 그의 말씀만을 담대히 의지하여 사람을 취하는 성경선생이요 목자로서 살며 영생의 열매맺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마디: 두려워말라.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